【 앵커멘트 】<br /> 미래통합당이 총선 참패에 따른 혼란 수습을위해 선택한 '김종인 비대위' 체제가 극적으로 가결됐습니다.<br /> 하지만, 김종인 비대위에 전권을 주기 위한 당헌당규 개정은 사실상 실패하면서 '반쪽짜리' 추대에 그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 최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4·15 총선 참패 이후 미래통합당이 수습 방안으로 선택한 '김종인 비대위' 안이 결국 극적으로 가결됐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정우택 / 미래통합당 전국위원회 의장<br />- "총 323명이 출석한 전국위원 중에서 177명이 찬성을 하고, 반대는 80명이 나왔습니다. 이에 따라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은 전국위에서 통과됐음을…."<br /><br /> 당내 많은 논란이 나왔던 만큼 김종인 비대위 가결까지의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총선 이후 처음으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대다수 당선자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김태흠 / 미래통합당 의원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