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부동요설에 선 긋는 北…김정은 모습 드러내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무근이라며 적극 진화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의 정확한 신변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, 북한도 관련 의혹에 조금씩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정보 당국이 적극적인 진화에 나서면서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은 다소 잦아드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다만,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를 입증할 명확한 증거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북한 내부에서 외신 보도를 반박하는 유튜브 영상이 나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북한 당국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계정인데, 평양 시내 모습을 보여주며 사재기가 기승한다는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합니다.<br /><br /> "(요새 물가가 비싸집니까?) 그렇지 않습니다. 수입품은 몰라도 우리나라 상품인데 왜 물가가 비싸지겠습니까?"<br /><br />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, 북한 당국이 논란 진화에 나선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김 위원장이 조만간 모습을 드러낼 거란 관측에도 조금씩 무게가 실립니다.<br /><br /> "국제사회가 기대하는 깜짝쇼처럼 나타나기보다는 아주 일상적인 업무를 수행해왔다는 느낌을 주는 현지 지도 방식의 등장이 가장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…"<br /><br />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자신의 건강 이상설이 불거진 현 상황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평양 종합병원 완공 등 직접 지침을 내린 현안이 많은 만큼, 현재와 같은 잠행을 오래 끌고 가긴 어려울 거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한미 군 당국은 연일 정찰기를 띄워 고강도 감시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