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 멘토 도움에 마스크 생산량 획기적 개선 <br />마스크 만여 개 기부 이어 ’스마트 공정’ 다른 업체와 공유 <br />고글 제조 업체, 상생협력 두 번 받고 생산능력 크게 향상<br /><br /> <br />코로나 사태 속에서 대기업의 상생협력 도움으로 경영 위기를 극복한 방역 관련 기업들이 이젠 나눔을 줄 이어 실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물품이 턱없이 부족할 때 생산량을 크게 늘리게 된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며 손을 내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마스크 제조업체인 화진산업은 생산량의 절반이 불량일 정도로 공정 개선에 애를 먹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다 평균 경력 25년인 삼성전자 생산설비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하루 생산량을 기존 4만 개에서 10만 개로 크게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마움으로 마스크 만여 개를 기부하고 개선된 공정을 다른 마스크 업체들과도 공유하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형철 / 화진산업 대표 : 이런 위기 상황에서는 보다 많이 공유하고, 관련된 업체들과는 협업을 통해서 이런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더 큰 의의가 있다고 보고요.] <br /> <br />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눈 보호장비인 고글을 생산하는 오토스윙. <br /> <br />심각한 경영난을 겪다 삼성전자 멘토들의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을 두 번 받은 뒤 생산능력을 크게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허문영 / 오토스윙 대표 : 보건복지부에서 고글을 긴급 제작해 달라는 요청이 왔습니다. 저희 회사 생산 능력으로서는 도저히 안 되는 상황이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 업체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큰 구급대원들을 위해 써달라며 고글 5천 개를 기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 세정제를 생산하는 기업도 폭발적인 주문을 맞출 능력을 갖추게 되자 제품 만 개를 선뜻 내놓는 등 여러 업체의 기부 동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기부, 중소기업중앙회와 상생 협약을 맺은 삼성전자는 코로나19로 품귀 현상을 빚은 마스크 생산 업체부터 지원을 시작해 다른 방역 기업들로 대상을 넓혀갔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우순 / 중기부 제조혁신정책과장 : 그런 지원을 받은 기업이 사실 되게 고마웠던 거고, 다시 원가로 생산된 제품을 내놓기도 하고, 이런 일들이 쭉 이어지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되게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코로나19 위기에 숨은 조력을 받은 기업들이 나눔의 선순환 고리를 만들면서 자발적 상생 활동이 확산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42821050447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