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텔레그램 '박사방'의 운영자인 조주빈의 공범으로 알려진 '이기야'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.<br /> 만 19살의 육군 일병이었는데, 군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전정인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박사방 공범인 '이기야'의 이름은 이원호. <br /><br /> 만 19살의 현역 육군 일병이었습니다. <br /><br /> 이원호는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 유포하고, 박사방을 홍보한 혐의 등으로 지난 6일 군사경찰에 구속됐는데, <br /> <br /> 법조인과 성직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육군 성폭력범죄 신상공개위원회가 신상 공개를 결정한 겁니다. <br /><br /> 위원회는 "국민의 알 권리와 동종 범죄의 재범 방지 등을 위해 신상 공개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"고 공개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이원호가 범죄에 적극 가담했고 관련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<br /> 군이 공식적으로 피의자 신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