통합당 "빚 더 줄여야"…세출 조정 항목도 관건 <br />본회의 오늘 밤 9시…산은법·인터넷은행법 상정 <br />김종인 비대위 사실상 불발…심재철, 자택 찾아가 <br />시민당, 최고위 열어 양정숙 제명·법적조치 결정<br /><br /> <br />국회가 오늘 밤 본회의를 열어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합니다. <br /> <br />국채 발행 규모를 놓고 여야 간 막판 줄다리기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데 오늘 밤 처리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민기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추경안 처리가 이뤄져야 하는데 예산심사는 잘 진행되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조금 전인 10시부터 여야 예결위 간사들이 정부의 2차 추경안에 대한 세부적인 심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14조 3천억 원 규모의 추경안입니다. <br /> <br />심사의 쟁점은 전 국민 지급으로 확대되면서 애초 정부안보다 늘어난 4조 6천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조 6천억 원에 대해서는 국채를 발행해 충당하고 나머지 1조 원은 세출 조정을 통해 마련한다는 게 민주당과 여당의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통합당은 최대한 빚을 줄여야 한다며 기존에 편성된 예산의 세출 구조조정 폭을 더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채발행 규모가 결정된다면 어느 사업 항목에서 세출을 조정할지에 대해서도 막판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심사가 마무리되면 추경안은 오늘 밤 9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본회의에는 기간산업 안정기금 조성을 위한 산업은행법 개정안과 함께 KT의 케이뱅크 대주주 요건을 완화하는 인터넷전문 은행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인터넷은행법 개정안은 앞서 본회의에서 한 차례 부결된 적이 있고 여당 내 반발이 나오는 만큼 실제 통과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선거 참패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통합당 지도부 상황도 알아보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통합당은 어제 김종인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가결했지만 임기는 4개월에만 그치면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는 사실상 불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이 김종인 내정자 집을 찾아 거듭 비대위원장직을 요청했지만 끝내 수락하진 않았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통합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한 후속 논의를 위해 오후 회동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 안에서는 총사퇴까지도 거론되고 있지만 현실적인 대안이 아닌 만큼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291034179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