채널A 기자와 현직 검사장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틀째 채널A 본사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측이 압수수색 범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거세게 항의하면서 양측은 밤샘 대치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지 꼬박 하루가 지났는데 아직도 진행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도본부 압수수색을 두고 검찰과 채널A 측 대치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전부터 압수수색이 시작돼 벌써 26시간이 넘었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 기자를 포함한 외부인은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서 현재 정확한 내부 상황을 확인하긴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, 검찰 측 인원은 추가 배치 없이 어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어제(28일) 오전 9시 반쯤 서울 종로구의 채널A 본사 취재부서 사무실 등 5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유착 의혹이 제기된 기자의 자택 등 4곳은 어제 압수수색을 마쳤는데요. <br /> <br />채널A 본사에서는 기자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. <br /> <br />채널A 측에서 압수수색 범위 등에 문제를 제기하며 결국, 밤새 대치 상황이 이어진 건데요. <br /> <br />지금도 기자들은 사무실에 모여 항의하고 있고, 검찰은 압수수색 진행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아직 별다른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원만한 집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도 반드시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도 이 모 기자를 포함한 취재진의 노트북 등과 내부 보고자료, <br /> <br />취재원에게 제시했다는 현직 검사장과의 통화 녹음 파일 등을 확보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검찰이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, 법원에서 기각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관련 고발 사건들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MBC에 대해서도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경환 전 부총리 측이 자신의 신라젠 투자 의혹 보도가 가짜뉴스라며 MBC 기자와 제보자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소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채널A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발부됐지만, MBC에 대한 영장은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고발된 사건들을 균형 있고 공정하게 수사하라고 지시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 같은 결정에 의아하단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911573157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