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재난지원금 추경안 처리…다음달 전국민 지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회는 오늘밤 본회의를 열고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 달 15일 이전에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되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최덕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오늘 본회의는 저녁 9시에 열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말씀하신 것처럼 여야 모두 예정된 시간에 본회의를 열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.<br /><br />이미 외통위와 복지위, 국토위, 환노위, 행안위가 추경안을 의결했고, 예결위는 속도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산소위를 간사협의로 간소화하고 이후 전체회의를 열어 정부 추경안의 수정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기재위와 산자중기위도 예산소위와 전체회의를 거쳐 추경안을 의결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재정건전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국채발행 규모를 더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채발행 축소 규모를 두고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 예결위 심사가 다소 늦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추경안 처리에 동참한다는 당 입장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늘 중으로 추경안 처리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다음달 중순까지 모든 가구에 최대 100만원이 지급됩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에서 추경안 외에도 다양한 법안들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인영 원내대표는 "오늘 디지털 성범죄 법안도 상정된다"며 "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키겠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'산업은행법 개정안', '인터넷전문은행법' 등도 처리를 시도할 예정인데, '인터넷전문은행법'의 경우 이미 당 내부 반발로 처리가 불발된 경험이 있어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원내대표 경선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또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이낙연 위원장도 활동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단독 과반을 확보한 민주당을 이끌면서 차기 대선을 준비할 원내대표 경선 준비가 한창입니다.<br /><br />후보로 나선 김태년, 전해철, 정성호 후보의 '3파전'으로 진행되는데요.<br /><br />특히 이번에는 막 국회에 입성해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옅을 것으로 전망되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가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이번 경선에서 초선 당선자 비율은 약 42%에 달합니다.<br /><br />한편 민주당 코로나19 극복위원회도 총선 이후 공식활동을 재개합니다.<br /><br />총선 이후에도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이낙연 위원장은 정부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 대책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통합당이 '김종인 비대위' 체제 전화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상황이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총선이 끝난지 2주가 지났지만 통합당에서는 내부 진통이 거듭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8일)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이 4개월 임기로 가결됐는데요.<br /><br />김 전 위원장이 "애초 약속과 다르다"고 하고 있어 이 안을 수용할지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어제(28일) 밤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이 김 전 위원장 자택을 방문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하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, "추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"고 한 발언이 무슨 의미인지 묻는 질문에 "그런 말은 한 적이 없다"고 부인했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은 오늘 오후 최고위를 열어 이른바 '관리형 비대위'를 김 전 위원장이 거부하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모색합니다.<br /><br />한편 미래한국당은 현역의원과 당선인 합동 워크숍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국회 활동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DJ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