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연휴 하루 앞둔 공항…18만명 제주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장 6일간 쉴 수 있는 황금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모처럼의 긴 연휴에 제주로 떠나는 시민들이 늘면서, 이번 연휴에만 18만여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김포공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,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김포공항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이곳 김포공항엔 휴가를 떠나려는 인파가 몰렸습니다.<br /><br />국내선 중 특히 제주행 티켓은 매진된 표도 많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내일(30일)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김포와 제주공항을 오가는 항공편은 총 1,670편입니다.<br /><br />하루평균 238편인 셈인데요.<br /><br />작년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한 항공사 관계자는 연휴가 시작되는 30일엔 제주행 노선 중 97%가, 일요일인 3일엔 김포행 노선 중 93%가 이미 예약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방역당국은 물론 공항과 항공사들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항공사들은 비행기 안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으며, 해외 방문력이 있는 승객을 대상으로 별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입도 시 발열감지 기준을 기존 37.5도에서 37.3도로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김포공항에선 코로나19 발병 이후 일반 방역은 매일 2차례, 특별 방역은 매주 3차례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3월부터 본래 국제선 승객에게만 적용됐던 발열체크도 국내선 승객에 확대 적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안 검색대에서도 승객 간 간격을 1m 이상으로 유지하도록 했는데요.<br /><br />탑승절차가 평소보다 오래 걸릴 수 있어 평소보다 빨리 수속을 밟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행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조금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