징검다리 연휴 맞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’북적’ <br />KTX 하행선 매진…"한 칸 띄워 좌석 배정 어려워"<br /><br /> <br />내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휴게소와 기차역은 인파로 북적였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구간 열차는 일찌감치 매진됐는데, 고속도로는 연휴 기간 곳곳에서 정체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엄윤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로 오가는 발길이 크게 줄었던 서울 만남의 광장 휴게소가 모처럼 붐빕니다. <br /> <br />행여나 감염될까, 그동안 집 안에서만 머물렀던 시민들이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가족 나들이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대훈 / 인천 서구 청라동 : 아직까지도 코로나19 종료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집에만 있는 식구들 생각하면 너무 답답한 거 같아서….] <br /> <br />벌써 몇 달째 얼굴을 못 뵌 지방의 부모님을 만나러 나선 여행객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[박선미 / 서울 냉천동 : 목, 금, 토, 일, 월, 화까지 연휴 맞아 전주에 있는 친정엄마 집에 가는 길이에요. 날씨도 좋고 따뜻하고 그래서 너무 홀가분해요.] <br /> <br />연휴 전날부터 이곳 서울요금소에는 일찌감치 여행을 떠나려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450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KTX도 경부선과 호남선, 전라선 하행 열차 대부분은 표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. <br /> <br />그동안 코로나19로 이용객이 크게 줄면서 열차 내 띄어 앉기를 시행해 왔지만, 전 좌석이 매진되자 어렵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윤현지 / 경기 부천시 중동 : 코로나19 때문에 계속 (여행을) 못 갔었는데 날씨 풀려서 조금 긴장이 풀린 것도 맞는데….] <br /> <br />해외 여행길이 막히면서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도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 전날부터 어린이날까지 제주공항을 오가는 여객기는 각각 1,540여 편. <br /> <br />한 달 전 같은 기간 여객 편수가 각각 740편 안팎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두 배 이상 늘어난 겁니다. <br /> <br />확산세가 누그러진 코로나19 사태가 징검다리 연휴 앞에서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엄윤주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91939407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