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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병기 “언행 신중” vs 태영호 “그게 김정은이 원하는 것”

2020-04-29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상태를 두고 우리 국회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국정원 출신 김병기 의원과 북한 외교관 출신 태영호 당선자가 연일 설전을 벌이는 것입니다. <br> <br>벌써 나흘째인데, 성시온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국정원 간부 출신과 북한 고위급 탈북자 출신 여야 정치인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을 두고 설전 중입니다. <br><br>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어제 SNS에 "몇년 전까지 적을 위해 헌신했던 사실을 잊지 말고 언행에 신중하라"며 태영호 미래통합당 당선자를 비판했습니다.<br> <br>태 당선자가 근거 없이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을 퍼뜨리고 있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병기 / 더불어민주당 의원] <br>"정부보다 높은 등급의 정보를 갖고 있다, 그러면 그건 굉장히 중요한 정보거든요. 그럼 그걸 정부에 제공을 해야죠, 본인이 나와서 막 떠들기 전에…" <br><br>그러자 태 당선자는 "탈북자가 조용히 입 닫고 살라는 것은 김정은이 원하는 것"이라며 탈북자에 대한 공격에 굴하지 않겠다고 반격했습니다.<br> <br>두 사람의 설전은 지난 26일부터 계속됐습니다. <br><br>태 당선자가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 가능성을 언급하자, 김 의원이 "정보가 있으면 스파이"라고 태 당선자를 비판한 겁니다. <br> <br>태 당선자도 물러서지 않고 김 의원의 비판을 맞받아쳤습니다.<br> <br>[태영호 / 미래통합당 당선자(어제)] <br>'그것을 알고 있으면 스파이가 아니냐'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바로 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소통의 정치, <br> <br>우리 국민들이 바라는 협상·협치와는 거리가 멀지 않은가 그러면서 우리 국민은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들을 권리가 있다며 북한 체제의 본질을 알리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 <br> <br>sos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조승현 <br>영상편집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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