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코로나 19 사태는 전 세계의 일상도 많이 바꾸어 놓았죠. <br> <br>중국에서는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습니다. <br> <br>온라인 생중계 쇼핑에 이용자가 1억 명씩 몰려들면서 집과 로켓까지 팔기 시작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권오혁 특파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카메라 앞의 두 남성이 우한의 특산 국수 러간몐을 소개합니다. <br> <br>[리자치 / 중국 크리에이터] <br>“면을 익힌 뒤에 비벼만 주시면 됩니다. 콩 볶음이나 땅콩을 넣어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..” <br> <br>코로나 19로 큰 피해를 입은 후베이성의 특산품 판매를 위해 마련된 생방송에는, 시청자만 1억 2천만 명이 몰렸습니다. <br> <br>판매의 여왕이란 별명이 붙은 유명 쇼핑호스트는, 온라인 생방송으로 우한에서 만든 로켓을 팔았습니다. <br> <br>[웨이야 / 중국 크리에이터] <br>“로켓 콰이저우1호는 후베이 우한의 최대 특산품입니다. 4500만 위안(약 77억 원)에서 500만 위안을 할인해 드립니다.” <br><br>중국 내 인터넷 인구 9억 명 중 이러한 온라인 생중계 쇼핑 이용자는 무려 2억6500만 명에 이릅니다. <br> <br>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지방 정부 관리들도 직접 특산품 판매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리창 / 우한시 부시장급 간부] <br>“온라인 생중계에서 우한 상품들을 알려 우한 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습니다!” <br><br>산시성을 시찰하던 시진핑 주석도, 지역 특산인 목이버섯을 온라인 판매하는 현장에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“이곳의 목이버섯이 매우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.” <br><br>“중국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를 5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양회 개최가 사실상의 코로나19 종식 선언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경제 회복을 위해 대규모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권오혁입니다.” <br> <br>hyuk@donga.com <br>영상촬영: 위보여우(VJ) <br>영상편집: 이혜리<br>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