中, 올해 ’양회’ 다음 달 21일 개막…경제 정상화 탄력 <br />中, 해외 상황 심각해 ’나홀로 정상화’ 한계…책임론도 거세 <br />독일 일간지 "중국에 200조 원 손해 배상 청구해야" <br />중국 "배상 요구, 자국 방역 실패 책임 돌리려는 것"<br /><br /> <br />중국이 코로나19 때문에 미뤘던 연례 최대 정치행사 '양회'를 다음 달에 개최합니다. <br /> <br />국가의 정상화를 서두르겠다는 건데, 반대로 중국에 대한 코로나19 배상 책임론은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강성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중국이 올해 인민정치협상회의(정협)와 전국인민대표대회(전인대)를 다음 달 21일부터 베이징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두 정치 행사는 매년 3월 초 열렸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때문에 두 달 이상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관영 CCTV (29일 방송) : 코로나19 방역 상황이 지속적으로 호전되고, 경제 사회 생활이 점차 정상화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전인대가 열리면 국정 목표와 경제 운영의 방향이 확정돼 정상화에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과 유럽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데다 2차 대유행 경고도 계속돼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발생에 대해 중국이 배상해야 한다는 미국의 요구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(지난 27일) : 중국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. 알다시피 지금 매우 심각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. 중국에 불만이 많습니다.] <br /> <br />독일의 일간지 빌트는 중국에 200조 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해야 한다는 사설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두 달간 독일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이 입은 피해를 물어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중국 정부는 이런 공세가 각국의 국내 정치에 불과하다며 일축했습니다. <br /> <br />[겅솽 / 중국 외교부 대변인 (지난 28일) : 저들의 목적은 오직 자신들의 코로나19 방역 부족에 대한 책임을 면하고,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은 최근 하얼빈시에 역유입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바이러스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전체 분석 결과 미국에서 먼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책임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에서는 미국과 유럽 정부의 방역 실패로 자국 기업도 피해를 봤다면서 맞소송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의 책임론이 국가 간 소송전으로 비화할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베이징에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4292326070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