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랜선으로 만나요'…야구팬들 아쉬움 달래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개막이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요.<br /><br />각 구단들은 야구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각종 '랜선 이벤트'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무관중 경기 개막으로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없는 야구팬들,<br /><br />구단들은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각종 이벤트 준비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개막을 기념해 박병호, 이정후, 김하성 등 간판 선수들과의 '랜선 팬미팅'을 준비했습니다.<br /><br /> "원래는 야구장에서 만나야 하는데 그게 안 되기 때문에 팬들과 만나서 즐겁게 대화 나누고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."<br /><br />롯데는 '사회적 거리두기' 탓에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유니폼에 사인을 대신 받아주는 행사를 진행합니다.<br /><br />LG는 두산과의 어린이날 잠실 라이벌전에 앞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엘린이, 두린이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고, 기아는 개막전이 열리는 날, 애국가를 부르는 어린이팬들의 영상들을 모아 전광판에 트는 퍼포먼스를 계획중입니다.<br /><br />개막을 앞두고 감독과 선수, 언론과 팬이 한 데 모였던 미디어데이도 프로야구 역사상 최초 화상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10개 구단 홈구장을 화상으로 실시간 연결하는 방식으로, 각 팀 감독과 주장들이 한 시즌 각오를 밝히고 개막전 선발투수도 공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