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0시 반부터 1차 합동 감식…경찰·소방·국과수 등 참여 <br />"유증기 폭발 일으킨 불씨 찾는 게 관건" <br />"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감식 예정"<br /><br /> <br />38명이 숨진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이 1차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사망자 38명 가운데 아직 9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는데, 오후부터 이천에서는 합동 분향소가 마련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사고 원인 규명이 중요한데, 합동 감식이 한창 진행 중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 반부터 1차 감식이 시작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, 국과수 요원 등 5개 기관에서 41명이 현장을 살펴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지금까지 지하 2층에서 우레탄 작업을 하다 유증기 폭발로 불이 났다고 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폭발을 일으킨 불씨가 무엇인지 찾는 게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주변 현장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용접 작업을 하다 불꽃이 튀었다는 얘기도 있고, 담뱃불이 원인이라는 추정도 나왔는데요. <br /> <br />감식 기관들은 아직 어느 쪽도 확신할 수는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은 이곳 화재사고와 관련해 117명 규모로 수사본부를 꾸렸는데요. <br /> <br />사고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시공사 측 6명을 포함해 현장 핵심 관계자 11명을 이미 조사했고, 유가족 진술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장 설계도와 건축 인허가 등 공사 관련 자료도 일부 확보하고 시공사 관계자 15명에 대해 긴급 출국금지 조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시공 과정에서 안전 관리에 소홀하거나 건축법, 소방법을 위반한 사항이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망자 9명의 신원 확인은 조금 더 걸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밤사이 사망자 신원 파악이 계속 이뤄졌는데, 38명 가운데 29명만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9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건데요. <br /> <br />1명은 지문을 검사했지만 파악되지 않았고, 나머지 8명도 시신 훼손 정도가 심해 모두 DNA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유전자를 채취해 국과수에 분석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정도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천시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운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애초 정오쯤 계획했지만 준비가 다소 늦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부상자 10명 가운데서는 3명은 퇴원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301121293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