극장 문 열고 신작 개봉…황금연휴 시동거는 영화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 극장가도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화관이 다시 문을 열고, 신작 영화들도 개봉 일정을 잡았는데요.<br /><br />황금연휴를 기점으로 관객 회복 수순으로 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영화관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됐고, 직원들은 마스크를 쓰고 관객 맞을 채비를 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영업을 잠정 중단했던 명동 CGV가 한 달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명동점을 비롯해 지난달 말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CGV 36개 점이 재개관했고, 메가박스 11개 지점도 다시 영업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황금연휴를 앞두고 신작 영화가 개봉하고, 가족 관객을 위한 특별전이 열리면서 극장가 활력이 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공포영화 '호텔 레이크', 김수환 추기경의 어린 시절을 그린 영화 '저 산 너머'가 개봉합니다.<br /><br />'핑크퐁' '뽀로로' 등 어린이날을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찾아가고, 신작 영화 '트롤:월드투어'도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 "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개봉작도 있기 때문에 지난 몇 달 보다는 관객들이 증가할 것이고, 그래서 이번 연휴가 일상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다만, 연휴 기간 극장가가 완전한 회복세에 들어가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달 5일까지 이어지고, 극장처럼 밀폐된 공간을 꺼려하는 분위기는 여전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코로나19 상황이 확실히 둔화된 것을 전제로 대형 배급사들이 신작 개봉 일을 잡는 시점 이후라야 본격적인 관객 회복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