징검다리 연휴 시작…해수욕장 나들이도 '조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징검다리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.<br /><br />아직 코로나19로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바깥 외출도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은 시원한 파도와 함께 바닷바람이 불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코로나19로 갑갑했던 마음을 털어내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이라, 모처럼 만에 외출 나온 분들이 꽤 눈에 띄는데요.<br /><br />그러나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사라진 게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백사장을 따라 길게 이어진 길을 산책하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는 시민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조심스럽게 풀어봅니다.<br /><br />가족, 친구, 그리고 연인과 함께 바다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남깁니다.<br /><br />모래성을 쌓다 보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조금 이른 감이 있어서 그런지, 바닷물에 들어간 사람은 보이질 않는데요.<br /><br />보트를 타고 시원한 바다를 가르는 거로 만족합니다.<br /><br />이곳 해운대해수욕장은 정식개장일보다 한 달 정도 일찍 개장을 해왔는데요.<br /><br />올해는 코로나19로 조기 개장식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매년 5월 말 열었던 해운대 모래 축제도 무기한 연기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피서객이 모일 수 있는 백사장 파라솔도 설치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부산지역 다른 해수욕장도 대부분 조기 개장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