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합동분향소는 유가족들의 발길이 속속 이어지면서 눈물바다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유족들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희생자들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사양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나혜인 기자! <br /> <br />분향소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창전동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가 추모객을 맞을 준비를 마치면서 유가족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유족들은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희생자들이 확인될 때까지 조문과 분향을 미루기로 했는데요. <br /> <br />가족을 잃은 슬픔이 너무 큰 나머지 영정 앞에 꽃을 바치며 오열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의 영정과 위패만 제단에 안치된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건물 밖에서도 가족을 잃은 슬픔에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고, <br /> <br />제단 오른편과 지하 1층에 마련된 유가족 휴게실에서도 가족과의 생이별을 믿을 수 없다는 듯, 침통한 모습들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 분향소는 아직 일반 시민들의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분향소를 방문했다가 그냥 돌아갔습니다. <br /> 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조화를 보냈고, 시민사회단체도 조문 현수막만 건물 밖에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 신원이 모두 확인되면 일반 시민들도 조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정도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데, 이천시는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유가족들에게 알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유가족들의 아픔을 최우선으로 배려해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301753384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