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침 뱉으려다 ‘꿀꺽’…코로나 시대 맞은 경기장 풍경

2020-04-30 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5월이 되면 야구뿐만 아니라 축구도 개막을 하는데요. <br> <br>코로나 시대 가장 논란이 되는 게 경기 중 선수들의 침 뱉기 금지입니다. <br><br>현장에선 볼멘 소리도 나온다는데요,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무심코 침을 뱉으려다 그대로 삼킵니다. <br><br>[중계 멘트] <br>"KBO 매뉴얼이 바뀌었습니다. 오재원 선수가 루틴(습관)대로 가다가 삼켰어요." <br> <br>코로나 시대를 맞은 경기장 풍경입니다. <br> <br>타석에서도, 출루하고도, 아쉬움에, 동료와 설전 중에도. <br> <br>때로는 갈증 해소와 기분 전환을 위해. <br> <br>습관처럼 하는 이런 비위생적인 행동들에 이제 제동이 걸린 겁니다. <br><br>KBO와 프로축구연맹은 코로나 예방대책으로 침 뱉기 금지를 강력히 권고했습니다. <br><br>국제축구연맹과 유럽 프로 골프투어에서는 권고를 넘어 처벌하자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하지만 당장 습관을 고치기란 쉽지 않습니다. <br> <br>[김도혁 / 인천 유나이티드] <br>(연맹 가이드 라인, 지킬 수 있던가요?) "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되면 그냥 연습경기를 안 하는 게 좋은 거 같고요…" <br> <br>경기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. <br> <br>[김병지 / 전 국가대표 골키퍼] <br>"체력의 한계를 넘어서면 땀이나 침이 자연스럽게 흐르는 이런 게 있단 말이에요. 이것을 막는다면 경기장에서 컨디션을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." <br> <br>코로나 시대를 맞은 선수들, 새로운 변수와 싸우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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