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뉴욕시 지하철이 소독을 위해 심야 운행이 중단되고 긴급 투입됐던 미 해군 병원선 '컴포트호'가 한 달여 만에 뉴욕항을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현지 시각 30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6일부터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뉴욕시 지하철의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하철 객차와 역의 소독을 위한 조치로 뉴욕시 지하철에 대한 소독은 기존 사흘에 한 번에서 매일 이뤄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뉴욕 지하철은 코로나19 사태로 승객이 크게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의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다 노숙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하철이 노숙자의 피난처가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철 운행이 중단되는 심야 시간대에는 필수 근로자들의 출퇴근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 등이 투입됩니다. <br /> <br />쿠오모 주지사는 또 코로나19로 인한 뉴욕주의 사망자는 하루 사이에 306명이 증가했으며 지난달 3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지난달 30일 뉴욕항에 도착해 뉴욕주의 코로나19 지원에 나섰던 천 병상 규모의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는 모항인 버지니아주 노퍽으로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방부는 컴포트호에서 치료를 받던 11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사망했으며, 컴포트호 요원 수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 대변인은 "컴포트호의 출항은 뉴욕의 코로나19 상황이 완만하게 진전되고 있다는 확실한 징후이며, 반가운 징후"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10403086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