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연휴 첫날 나들이객 북적…"좋긴 하지만 조심해야죠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길게는 엿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첫날 주요 관광지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역력했습니다.<br /><br />나들이객 표정을 고휘훈 기자가 담았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백사장으로 바닷바람과 파도가 쉼 없이 밀려들어 옵니다.<br /><br />시원한 파도를 보니 코로나19로 움츠렸던 몸과 마음이 풀어지는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(코로나19로) 직장과 집만 왔다 갔다 했는데 오랜만에 나들이 나오니까, 바다를 보니까 너무 힐링이 되고 좋습니다."<br /><br />길게는 어린이날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.<br /><br />징검다리 연휴의 시작이라서 그런지, 모처럼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이 많이 눈에 띕니다.<br /><br />한쪽에선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모래성을 쌓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지난 석 달 간 집에만 있었던 탓에 답답했던 아이는 시간이 흘러가는 게 아쉽기만 합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있어서 온라인 수업만 하고 답답했는데, 나오니까 시원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황금연휴에 제주국제공항도 모처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마스크 착용은 필수.<br /><br />제주를 상징하는 돌하르방도 마스크를 쓰며 2m 거리 두기를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가 여전히 지속하면서 아직까진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여행을 떠난다면 밀폐된 장소를 피하고 식당에서는 대화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나들이객들은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고 바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