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표류하는 '김종인 비대위'…공은 새 원내지도부로

2020-04-30 0 Dailymotion

표류하는 '김종인 비대위'…공은 새 원내지도부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의 차기 지도부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 수습을 위한 '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' 출범은 여전히 답보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오는 8일 새로 선출될 원내지도부가 공을 넘겨받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선 참패 후 2주. 기로에 놓인 통합당 진로의 향방은 차기 원내지도부의 몫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'김종인 비대위' 체제를 추진하던 심재철 대표 권한대행은 일부 중진들의 강한 반발에 결국 손을 들었습니다.<br /><br />심 권한대행은 입장문에서 향후 당의 진로는 새롭게 선출될 원내대표가 결정할 것이라면서, 조속히 차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당선인 총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종인 비대위 임기 연장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 재개최와 관련해선 정우택 전국위 의장이 부정적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선 상임전국위를 열어도 정족수 미달 사태가 재연될 수 있는 데다 '낙선' 지도부인 탓에 추진 동력도 떨어져, 더는 밀어붙이기 힘들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모호한 태도로 줄곧 거리를 두자, 일부 찬성 의원마저 '더 매달리면 당이 우스워진다'고 돌아선 상황입니다.<br /><br /> "나는 자연인이라고…선거 끝나면 내 일상으로 돌아간다고 하지 않았어."<br /><br />설령 어렵사리 '김종인 비대위'가 닻을 올리더라도 이미 상처난 리더십으로 난파선이나 다름 없는 당을 정상 항로에 진입시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.<br /><br />'비대위 신중론'과 함께, 당분간 새 원내지도부가 당을 이끌며 조기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는 배경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여전히 김 내정자를 대안으로 꼽는 원내대표 후보들도 있는 만큼, 누가 차기 원내사령탑이 되느냐에 따라 지도체제의 향배가 갈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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