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럽 공장 키우는 배터리업계…"포스트 코로나 대비"

2020-04-30 3 Dailymotion

유럽 공장 키우는 배터리업계…"포스트 코로나 대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배터리 3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해외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동차 배터리 수요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건데, 세계 1, 2위 배터리 생산국가인 중국과 일본을 견제하려는 측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배삼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에도 최근 폴란드에 기술자 200명을 급파한 LG화학.<br /><br />연말까지 전기 자동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의 생산 능력을 연간 100만대 수준까지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SK이노베이션도 지난달 초 헝가리 코마롬 2공장 증설을 위해 300명의 기술 인력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증설이 이뤄지면 연간 25만대의 자동차에 장착할 수 있는 배터리를 생산하게 됩니다.<br /><br />당장은 코로나19로 수요가 위축됐지만 향후 유럽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겁니다.<br /><br />유럽시장이 매년 2배씩 성장한 가운데 2023년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지를 것이란 전망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배터리 3사는 재규어는 물론 포르쉐와 폭스바겐, 아우디, 벤츠, 다임러 등 유럽 자동차 완성차 업체들과 속속 배터리 납품 계약을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일본 기업이 중국과 미국시장을 선점한 만큼 유럽시장은 뺏기지 않겠다는 노림수도 있는 겁니다.<br /><br />또 코로나19 여파로 중국내 배터리 생산이 주춤하는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 "유럽은 자동차 제작사들이 많잖아요. 사실상 형성되고 있는 시장이거든요. 선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. 선점 이후 점유율 확충이 필요하고…"<br /><br />실제 현대차와 아우디, 폭스바겐 등 유럽에 있는 자동차 공장들이 공장 가동을 재개하고 있는 부분도 긍정적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경쟁이 심해지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 있고, 완성차 업체들의 배터리 자체 생산 계획에도 대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