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금연휴 제주 '인산인해'…공항 발열체크 강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근로자의 날이자 황금연휴 둘째날인 오늘, 전국 곳곳의 관광지가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제주도는 피서철을 방불케 할 만큼 많은 나들이객이 몰렸는데요.<br /><br />제주 연결해 현장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신세미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, 제주 협재 해변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만 4만7천명 가까운 관광객이 이곳 제주를 방문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같은 날 관광객 수보다도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.<br /><br />애초 예상을 뛰어넘는 관광객이 몰리면서, 최장 엿새간 이어지는 이번 징검다리 연휴 동안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2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연휴를 대비해 생활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음식점에 들어갈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, 가급적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요청했는데요.<br /><br />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가 비교적 잘 지켜지는 모습이지만 야외에서는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이곳 협재해수욕장 입구 부근에는 '배려하는 착한여행, 마스크 착용부터'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이 눈길을 끄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, 오랜만에 즐기는 나들이에 초여름 날씨까지 겹치면서 이런 현수막이 무색하게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목격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해변에서는 이른 물놀이에 나서거나 백사장에서 모래놀이를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, 문제는 거리두기 준수가 다소 미흡하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되고 맞이한 황금연휴가 경기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, 자칫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될지,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휴기간동안 들뜬 마음에 방심하기 쉬운데요.<br /><br />이럴 때일수록 개인방역에 더욱 힘써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제주 협재 해수욕장에서 연합뉴스TV 신세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