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트럼프, 코로나19 대중국 보복카드 만지작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중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미국 내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중국의 맞보복 또한 불보듯 해 또다시 미중 갈등이 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 이해아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"중국에 편향됐다"며 자금 지원 중단을 선언한 트럼프 대통령.<br /><br /> "그들은 문자 그대로 중국의 '파이프 오르간(꼭두각시)' 입니다. 내가 살펴보는 이유입니다. 우리는 주시하고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"미 고위 당국자들이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책임을 물어 중국을 징벌하거나 재정적 보상을 요구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"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'주권국가는 다른 나라 법정의 피고가 되지 않는다'는 국제법상 '주권 면제' 조항을 박탈해 미국 정부나 피해자들이 소송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미시시피, 미주리 등 일부 주는 이미 지난달 "중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겠다"는 방침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대중 보복이 현실화할 경우 중국 역시 맞보복에 나설 것으로 보여 '무역 합의' 이후 휴전에 들어갔던 미-중이 다시 전면전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책임론 제기에 대해 "새빨간 거짓말"이라고 맞받아치는 등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진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워싱턴포스트는 "당국자들은 보복 방안 논의에 매우 조심스러운 반응이지만, 강경 대응을 주장해온 국가안보팀으로 점차 승기가 기울고 있다"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'대중 징벌 카드'는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'정치극' 이상의 의미를 갖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해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