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부 유가족 자체 회의 참석 위해 분향소 떠나 <br />이천시, 버스 1대 준비…개별적으로 계속 이동 <br />유가족, 어제 오후부터 유가족 대표단 구성 논의 <br />회의 통해 대표단 구성·책임자 처벌 등 요구사항 정리 예정<br /><br /> <br />유가족들 가운데 일부는 오후에 사고 현장 근처에서 회의를 열고 앞으로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이천 합동분향소에도 오후 들어 유가족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유가족들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인 낮 1시 10분쯤 유가족 40여 명이 버스를 타고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모가면사무소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열리는 유가족 자체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요. <br /> <br />이천시가 준비한 40인승 버스 한 대에 타거나 직접 운전해 회의 장소로 출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앞서 어제 오후 8시쯤 임시 시설이 마련된 이천시 모가 실내체육관에서 유가족 대표단 구성에 들어갔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다시 열린 회의에서는 대표단을 선출하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책임자 처벌 등 요구 사항을 정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한편 오늘 아침 시작된 조문 행렬은 오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국인 노동자의 유가족도 방문해 애도하는 등 분향소를 방문한 조문객들은 오후 들어 100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의 요청으로 아직 일반 방문객은 조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희생자들 일부 신원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이곳에도 전해졌는데요. <br /> <br />신원을 알 수 없었던 희생자 9명 가운데 4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, 희생자들의 위패와 영정 사진도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모두 33명의 위패와 영정사진이 분향소에 안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 5명의 자리는 아직 비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천시 관계자는 남은 희생자가 파악되는 대로 빈자리에 위패와 사진을 채우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를 찾은 유족들은 가족의 이름을 부르다가 영정 앞에 쓰러져 오열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 가운데 한 명은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쓰러져 병원으로 급히 옮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천시는 분향소 건물 지하 1층에 유가족들을 위한 휴게실을 만들고, 2층에는 심리상담센터를 마련해 슬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홍민기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11343268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