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무기 덜 사고 인건비 ‘싹둑’…수당 못 받고 지원금은 기부?

2020-05-0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13일부터 긴급 재난지원금이 지급되죠. <br> <br>정부와 국회는 그 돈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예산 8조 8천억 원을 삭감했습니다. <br> <br>좀 더 들여다보니, 전투기나 헬기 등 무기 구입에 쓸 국방예산과 공무원들의 인건비가 가장 많이 깎였습니다. <br> <br>문제는 없을까요. 성시온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전국민 긴급재난지원금 마련을 위해 올해 국방 예산 중 1조 5천억 원이 삭감됐습니다. <br><br>스텔스 전투기 F-35A 도입비 3천억 원, 해상작전헬기 2천억 원 등의 예산이 잘려나가 도입 일정 변경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북한의 핵과 미사일 기지를 감시하는 정찰위성 개발 비용과 공중전에서 적군과 아군을 구분해주는 신호기 성능개선비도 삭감됐습니다. <br> <br>[윤상현 / 국회 외교통일위원장] <br>"군 전력증강 예산은 연필 깎듯 깎아도 되는 예산이 아닙니다. 더욱이 정찰 위성 사업은 적의 동향을 보는 우리 군의 눈입니다" <br> <br>국방부는 "국방 대비 태세에 영향 없는 범위 내에서 조정했다"며 "세출 재조정도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차원의 일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군인과 경찰을 포함한 전 부처 공무원 인건비 7천700여억 원도 삭감됐습니다. <br><br>그 중 연가보상비로 책정된 4천300여억 원은 전액 삭감됐는데, 정부는 공무원들에게 휴가를 장려해 연가보상비가 나가는 일이 <br>없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. <br> <br>['연가보상비 삭감' 부처 공무원] <br>"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대책으로 일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연가는 연가대로 못 가고 보상비도 못 받는 그런 상황이 되지 않을까" <br> <br>연가보상비를 주지 못한다는 계획도 정부가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한 뒤에야 통보됐습니다. <br> <br>일부 지자체와 부처에서는 재난지원금 기부까지 요구하고 있어 수당은 못 받고, 지원금은 기부해야 하는 공무원들이 늘어날 전망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. <br> <br>sos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민병석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