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봉쇄령 반발하는 성난 주민들…쫓겨난 인도 경찰

2020-05-01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인도는 봉쇄령을 어기는 시민들을 경찰이 몽둥이로 때려서 해산시켰죠. <br> <br>이번엔 성난 주민들이 경찰에게 돌을 던졌습니다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인도 서벵골주의 한 도로. <br> <br>주민들이 돌을 던지자 경찰들이 도망치기 시작합니다. <br> <br>인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겠다며 봉쇄령을 오는 3일까지 연장하자 성난 주민들이 경찰들을 내쫓은 겁니다. <br> <br>[로힛 / 인도 주민] <br>"나가서 일해야 돈을 벌 수 있는데 (봉쇄령이 풀리지 않으면) 어떻게 해야 하나요?" <br><br>앞서 인도 경찰은 지난달 봉쇄령 연장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향해 몽둥이를 휘두르며 강제 해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남아프리카공화국도 코로나19 여파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> <br>수천 명의 주민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습니다. <br><br>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남아공에선 확진자가 5천6백 명을 넘어섰고, 사망자는 10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아울러 지난 3월부터 내려진 봉쇄령으로 인해 굶주리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캐니스 / 남아공 거주자] <br>"길거리에서 구걸해도 도와줄 사람조차 없습니다. 살기가 어렵습니다. 하루살이처럼 살아가고 있습니다.” <br><br>남미 브라질에서도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. <br> <br>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받기 위해 은행 앞으로 몰려든 겁니다. <br> <br>앞서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비정규직 근로자들에게 매달 우리 돈, 약 13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마이아라 / 브라질 주민] <br>"우리 아들 약도 먹여야 하고, 기저귀도 사야 합니다. 지원금으로 받는 돈은 아들을 위해 써야 하는데 충분하지도 않습니다.” <br> <br>브라질에선 누적 확진자가 8만7천 명을 넘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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