손석희·윤장현 협박 사기, 조주빈 공범 구속영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주빈 일당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을 상대로 벌인 협박사기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씨 공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박사방 입장료 등 자금을 은닉하고 마약 홍보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아동 성 착취에 유명인을 상대로 대담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난 조주빈 일당.<br /><br />경찰이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 협박사기 사건에 가담한 조주빈 공범 20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손 사장에게 가족 신변을 위협하고 윤 전 시장의 재판을 청탁해주겠다며 수천만원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조사 결과, 공범 2명은 조주빈의 지시로 두 사람에게 직접 돈을 받아 조씨에게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유료회원들에게 받은 입장료 등 가상화폐를 환전해 역시 조씨에게 전달하고, 박사방 설립 전 마약 판매를 홍보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관계자는 "(조주빈 공범 2명을) 사기와 범죄수익 은닉, 마약류 관리법 위반 3가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사방 가담자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유료회원 40여명을 특정한 경찰은 최근 이 중 일부를 소환조사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무료회원에 대해서도 단서를 채증, 특정하는 방식으로 다각도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