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도 고성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인근에 사는 주민 500여 명과 군부대 군인 1,8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건조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송세혁 기자! <br /> <br />지금 주민들과 군부대 군인들이 대피를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저희는 고성군 토성면 도학초등학교 근처에 나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제 뒤쪽으로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불길은 강풍을 타고 산자락을 따라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 옆쪽에 불이 켜진 건물이 도학초등학교인데요. 이제 학교도 위험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바람은 순간적으로 몸을 가누기 힘들 만큼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에서 불이 난 건 오늘 저녁 8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산비탈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이 난 뒤 주택 2~3채를 태우고 강풍에 인근 야산으로 번진 겁니다. <br /> <br />지금 불은 고성군 토성면 도원 1, 2리와 학야 1, 2리,운봉리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과 산림 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다른 지자체에 소방력 동원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서울과 인천, 경기 등 6개 지자체 소방인력 10%가 우선 고성으로 집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나머지 지자체의 경우에는 인력 5%가 이번 산불 진화에 투입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일단 소방인력 600여 명과 차량 225대는 고성군 삼포해수욕장에 모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산림 당국은 인근에 사는 주민 340여 세대, 모두 580여 명을 대피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아직 대피하지 않으셨다면 천진초등학교와 아야진초등학교로 대피하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또 군부대 군인들도 대피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고성군은 인근에 있는 육군 22사단 군부대 군인 1,800여 명을 고성 종합 체육관으로 대피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군부대로 불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성군에서 소방차량으로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대와 공무원, 소방 등 인력 28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날이 어둡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날이 어두워 산불진화헬기가 출동하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0200104709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