올해 4월에는 산불이 예년보다 2배나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자주 불었기 때문인데, 5월에는 기온까지 높아져 산불 비상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맑고 건조한 날씨 속에 강한 서풍, 양간지풍까지 잦았던 4월 <br /> <br />지역마다 산불이 이례적으로 자주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4월의 전국 산불 건수는 총 173건, 예년보다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71건으로 3.2배나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5월도 이 같은 흐름이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더 건조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5월에도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입니다. 특히 기온이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면서 때 이른 여름 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커 대체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.] <br /> <br />산림청이 발표한 산불 전망에도 위험도가 무척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징검다리 연휴가 있는 5월 첫째 주와 셋째 주가 산불 위험이 가장 컸습니다. <br /> <br />둘째, 넷째 주와 마지막 주에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되지만, 원래 산불 건수가 많은 시기여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[이병두 /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방재연구과장 : 특히 첫 주, 셋째 주 경우는 산불 위험이 높고 나머지 주도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하는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.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불씨 사용을 절대 해서는 안 되고, 논·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소각 등을 이 시기에는 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산림청은 5월에도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'경계' 단계로 지속하고 산불 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0050200072945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