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강원도 고성에 있는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지면서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은 우선 인근에 사는 주민 600여 명과 군부대 군인 1,8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건조주의보와 강풍 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황이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재민 기자! <br /> <br />우선 산불이 확산하면서 인명피해가 있는지가 가장 걱정인데 지금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행히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1시간 전까지 군 병력 1,800여 명이 대피하고 있다고 전해졌는데,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성군 인근에 있는 육군 22사단 병력 1,8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까지 대피 병력이 1,200명 정도라고 알려졌었는데, 산불이 확산하면서 대피 병력이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령부 천여 명과 신병교육대 800여 명 등 장병 1,800여 명이 고성종합운동장과 속초종합운동장, 아야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군부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고성군에서 소방차량으로 저지선을 구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군 관계자는 산불이 확산할 것에 대비해 장병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철수를 결정했다면서 산불 진화 확산에 대비한 선제 조치 차원에서 대피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인근 주민의 대피 인원도 더 늘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현재 도원리와 학야리, 운봉리 등 340여 세대 570여 명이 아야진초등학교와 천진초등학교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아직 대피하지 않으셨다면 천진초등학교와 아야진초등학교로 대피하시면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불이 난 게 어젯밤 8시 10분쯤입니다. <br /> <br />고성군 토성면 도원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난 뒤 인근 주택 3채를 집어삼켰고요 <br /> <br />강한 바람을 타고 산을 넘어 도원리와 학야리 방면으로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현재 초속 16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산불 초기에는 초속 6m 안팎이었지만 바람의 위력은 어두워지면서 더 강해진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시령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26m에 달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고성을 비롯한 동해의 낮 최고기온은 30도를 웃돌았고, 기온이 지금도 25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워진 대기는 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50201064195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