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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원도 동해안 산불,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번지는 이유 / YTN

2020-05-02 8 Dailymotion

산불 발생 초기 강원도 고성지역 초속 16m 강풍 몰아쳐 <br />양간지풍, 매년 봄철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부는 강풍 <br />작은 불씨라도 양간지풍 타고 산 전체로 순식간에 번져<br /><br />앵커] <br />강원도 동해안 산불이 일단 발생하면 대형산불로 번지는 이유는 바로 강한 바람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매년 봄철, 영동지방에 부는 고온 건조한 바람, 양간지풍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성욱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춤을 추듯 이리저리 치솟는 불길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 속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더해 불길을 더 키웠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(1일)밤 강원도 고성지역에는 초속 16m의 강풍이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성인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바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봄철 강원도 동해안 지역에 부는 바람, 바로 양간지풍입니다. <br /> <br />양간지풍은 양양과 간성 사이에서 부는 바람입니다. <br /> <br />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고온 건조해지는데 가파른 경사에 가속도를 얻어 강풍으로 변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산에는 지난 가을부터 쌓인 바싹 마른 낙엽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작은 불씨라도 옮겨붙는 순간 양간지풍을 타고 불이 번지는 건 순식간입니다. <br /> <br />양간지풍의 악몽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05년 천 년 고찰 양양 낙산사를 잿더미로 만든 산불, 지난해 4월 강원도 고성과 속초, 강릉 동해 등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산불 역시 양간지풍이 피해를 키운 원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과 소방당국이 이 양간지풍이 줄어들 때를 총력 진화의 기회로 보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박종호 / 산림청장 : (바람이) 어제저녁에 처음 시작할 때보다 잦아든 측면이 있고, 오전 중 주불 진화가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 양간지풍에 실린 불씨는 최대 수백m를 이동해 산발적으로 불길을 옮겨 동해안 산불 진화의 최대 걸림돌로도 작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성욱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20912095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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