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장기화 대비하려면…"금연·체중조절 필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는 면역력 약한 노인과 만성 질환자, 그리고 담배를 피우거나 비만인 사람이 취약합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이들을 '고위험군'으로 지정한 이유인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려면 면역력을 키우는 것과 함께 금연과 적정 체중 유지가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의 고위험군은 임신부와 65세 이상의 고령자, 또 당뇨병이나 심부전, 만성호흡기질환 등 지병이 있는 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실제 국내 코로나19 사망자 중 60세 이상이 90%를 넘습니다.<br /><br />또, 사망자 대부분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, 고혈압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을 앓고 있거나 당뇨, 치매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이 고위험군에 흡연과 비만을 포함시켰습니다.<br /><br />비만은 면역기능을, 흡연은 호흡기능을 저하시켜 코로나19에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금연하시고 적정하게 체중을 관리하시는 등 건강생활에 신경 쓰고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 올립니다."<br /><br />영국 연구진의 연구 결과,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의 73.4%가 과체중이었고 비만인 사람은 치료를 받아도 회복 가능성이 낮았습니다.<br /><br />중국에서는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14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흡연도 오래 하면 만성 폐 질환 기관지염, 폐기종, 이런 것들을 수반하기 때문에…."<br /><br />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과 함께 금연과 운동, 식이조절 등 건강관리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. (jin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