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어난 ’위패’ 적막한 분위기…사흘째 조문 행렬 <br />어제 신원 확인된 8명 희생자 영정과 위패 안치 <br />"안전관리자 없는 공사현장 감독 안 한 이천시 책임져야"<br /><br /> <br />이천 화재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안치된 합동분향소에는 조문객들의 사흘째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들의 울음소리가 오늘도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합동분향소는 37명의 영정과 38명의 위패가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영정 사진 하나가 더 안치됐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나머지 희생자 1명의 신원이 확인될 때까지 일반인 조문은 받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분향소가 마련된 지 사흘이 지난 오늘도 희생자의 친인척 등 조문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들의 울음 섞인 절규만 간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오열하는 어머니는 결국 가족 품에 쓰러졌고, 한 조문객은 주저앉아 하염없이 영정 사진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10시 5분쯤에는 분향소 대기실에서 유가족 한 명과 이천시 관계자 간 대치가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안전 관리자가 없는 공사 현장을 이천시에서 허가를 내줬다며 책임을 지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11시쯤에는 2017년 발생했던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피해자 유가족 10여 명이 모여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조문하고 난 뒤 모가 체육관으로 이동해 유가족 대표단에 위로의 말을 전하고 면담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어제 유가족 대표단이 꾸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 대표단은 사고 원인 규명을 중심으로 장례 진행 절차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이천시와 유가족 대표단과의 만남이 예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천시는 분향소 지하에 유가족들이 쉴 수 있는 임시 휴게 공간을 마련하고 유가족들이 장례 기간 머물 수 있도록 이천지역 6개 숙박시설 이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희생자 유가족마다 공무원들을 1대 1 전담 배치해 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장례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이천 합동분향소에서 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21152374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