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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자리 못 구하자 ‘베네수엘라’ 귀향…풍찬노숙 신세

2020-05-02 6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자국 경제가 완전히 무너져 이웃나라로 떠났던 베네수엘라 사람들, 다시 고국으로 돌아가게 해달라고..절박하게 호소하고 있습니다. 왜 그럴까요? <br><br>정다은 기자가 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이란 수도 테헤란의 한 주차장. <br> <br>차량 수백 대가 들어서 있습니다. <br> <br>이슬람권 최대 명절인 라마단 기간을 맞아 이른바 '드라이브 인' 방식으로 예배가 진행된 겁니다. <br> <br>[모하마드 / 이란 주민] <br>"이런 창의적인 방식이 위기관리의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. 매우 아름답습니다.” <br> <br>앞서 이란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슬람 사원 등 종교시설의 문을 모두 닫았습니다. <br><br>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 국경 도로에 버스와 인파가 몰렸습니다. <br> <br>콜롬비아를 떠나려는 베네수엘라 사람들입니다. <br> <br>베네수엘라 경제 위기를 피해 이웃 나라 콜롬비아로 왔지만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찾지 못하자 돌아가기로 결심한 겁니다. <br> <br>[달리아니스 / 베네수엘라 주민] <br>"음식이나 돈을 달라는 것도 아닙니다. 단지 우리나라로, 집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입니다.” <br> <br>하지만 출입국 승인이 나지 않으면서 베네수엘라 주민들은 도로에서 노숙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도에선 머리에 짐을 이고, 양손에 가방을 든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봉쇄령으로 교통편이 끊겨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주노동자들이 100킬로미터 이상 직접 걸어서 집으로 돌아가려는 겁니다. <br> <br>인도 정부는 내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봉쇄 조치를 2주간 더 연장했습니다. <br> <br>[아시야 / 인도 주민] <br>"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 때까지 봉쇄령을 연장하는 게 맞습니다." <br> <br>다만 감염자가 적은 지역의 경우 통제가 완화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<br>dec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김태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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