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시작전권 전환 조건 가운데 하나인 한국형미사일 방어망 구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, 최근 항공기 요격용 미사일 '천궁'이 우리 군에 실전 배치를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올해는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하는 '천궁-2'가 본격 생산될 것으로 알려졌는데, 전작권 전환 조건이 속속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중에서 점화된 유도 무기 천궁이 목표지점을 향해 날아갑니다. <br /> <br />최대 사거리 40km로, 적 항공기 요격을 위해 개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판 패트리엇으로 불리는 천궁이 5년 만에 전국 주요지점에 실전배치를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현수 / 국방부 대변인 : 우리의 하늘을 지키기 위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이 이달 말에 마지막으로 군에 인도되었습니다.] <br /> <br />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탄도미사일 요격 시스템 천궁-2가 본격 생산됩니다. <br /> <br />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가운데 사실상 첫 번째 미사일 요격시스템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해 말 이보다 사거리가 긴 L-SAM 체계개발에도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L-SAM은 최대 고도 60km 이하로 접근하는 적 항공기와 미사일을 요격하는 시스템으로, 천궁-2와 함께 중-하층 방어를 책임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완성될 경우 저고도 천궁과 천궁-2, 중고도 L-SAM, 요격고도 150km인 고고도 미사일 사드와 함께 다층 방어망이 구축됩니다. <br /> <br />[신종우 / 국방안보포럼 : L-SAM까지 이어진다면 탄도탄 요격에 가장 효과적인 다층 방어체계가 한국에 구성될 것으로 보여집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, 북한이 최근 시험 발사한 이스칸데르급 미사일은 불규칙 비행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유사시 요격이 힘들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는 킬체인과 함께 전시작전권 전환 조건 가운데 하나로 거론되는데, 향후 3년 안팎의 예상 기간 내에 조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문경(mkkim@ytn.co.kr)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50302193645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