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9년의 기다림...1군 데뷔 꿈꾸는 '와일드씽' / YTN

2020-05-02 7 Dailymotion

야구에서 불같은 강속구를 던지지만, 제구가 안 되는 투수를 '와일드씽'이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개막을 앞둔 올해 프로야구에 생애 첫 1군 진입을 꿈꾸는 '와일드씽'이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프로 9년 차 두산 이동원 선수를 김재형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9일 키움과 연습 경기에 등판한 두산 이동원의 투구 장면입니다. <br /> <br />포수 미트를 찢을 듯한 굉음에서 강속구의 위력이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변화구로 거포 박병호의 타이밍을 뺏은 이동원은 다시 강속구를 뿌려 3구 삼진을 완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속 152km. <br /> <br />이날 던진 투구 수 24개 중 18개가 직구였는데 최고 구속 155km, 최저도 149km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키움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, 두산 불펜의 비밀병기라는 호평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원 / 두산 투수 : 관심 많이 받고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고요 앞으로 더 꾸준히 해서 안정감 있는 모습 보여주고 싶습니다.] <br /> <br />메이저리그급 강속구를 던지는 이동원은 2017년 시범경기에선 158km를 찍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제구였습니다. <br /> <br />강속구는 리그 최고 수준이지만, 폭투와 볼넷에 번번이 스스로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2012년 육성 선수로 입단할 때부터 발목을 잡은 약점으로 2013년엔 방출의 아픔까지 겪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올해는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연습 경기 3경기에서 볼넷 등 사사구를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은 점이 고무적입니다. <br /> <br />[이동원 / 두산 투수 : 아직까지 스피드에 대한 욕심 없고 오로지 제구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서 스피드에 대한 욕심은 없습니다.] <br /> <br />방출과 재입단, 여기에 팔꿈치 수술까지 프로 9년 차 이동원의 야구는 상처투성이입니다. <br /> <br />9년의 기다림이 생애 첫 1군 진입으로 이어질지, 개막전 엔트리는 월요일인 내일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sn/0107_202005030645225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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