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피고인 조국' 8일 첫 법정 출석…재판 본격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감찰무마와 가족비리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법정에 섭니다.<br /><br />본격적으로 재판이 시작되는 건데요.<br /><br />첫 공판에 이인걸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이 증인으로 나옵니다.<br /><br />이번주 주요 재판, 강은나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피고인 신분으로 8일 처음 법정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기소 다섯달 만입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조 전 장관 혐의 중 감찰무마 의혹부터 심리합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을 중단시킨 혐의로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 전 장관과 박형철 전 반부패비서관,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 등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첫 공판에는 이인걸 전 특별감찰반장이 증인석에 설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조 전 장관 혐의 중 가족 비리 의혹은 나중에 심리하기로 하면서 피고인 중 부인 정경심 교수는 출석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앞선 7일에는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과 5년이 선고된 가수 정준영, 최종훈의 2심 선고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혐의를 대체로 부인하면서도 최후 변론에서는 피해 여성들에게 사과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같은 날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에 대한 불법정보 조회 관여 혐의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남재준 전 국정원장에 대한 2심 선고가 있습니다.<br /><br />2차례 연기 끝에 지난 2월 열릴 예정이었던 남 전 국정원장 선고 공판은 이른바 '문화계 블랙리스트' 직권남용죄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 영향으로 1차례 더 연기됐습니다.<br /><br />총수 일가가 소유한 계열사에 부당하게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이트진로 일가와 경영진에 대한 1심 선고 역시 같은 날 내려집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. (ra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