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천 화재 현장, 2차 수색…사망자 신원 모두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이 이천 물류창고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정밀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수색은 지하 1층에 집중해 진행됐는데요.<br /><br />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과학수사요원들이 건물 내부로 진입합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이천 화재 현장에 대한 2차 정밀 수색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지하 1층에 투입된 과학수사요원 15명은 잔해물을 꼼꼼히 살펴봤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타고 남은 재를 걷어내고 걸러내는 방식으로 찾지 못한 유해와 유류품을 찾는 데 주력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38명의 신원은 모두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어제 오후 국과수로부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1명의 DNA가 유가족의 DNA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38명의 영정과 위패가 안치돼있는 합동분향소에는 오늘도 유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천시는 유가족과 일반인 조문을 협의 중인데, 일부 유가족의 반대로 일반인 조문은 보류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목격자 조사 등과 함께 공사 업체 관계자 등을 줄줄이 소환해 정확한 책임소재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