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나흘째인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가 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도 잇따라 조문했는데요. <br /> <br />유가족들은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 책임자를 엄벌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와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오늘 잇따라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과 면담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하루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,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이 잇따라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정세균 총리는 오늘 오전 10시쯤 조문을 마치고 유가족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 <br /> <br />유가족 대표 박종필 씨가 유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정리해 정 총리에게 전달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엇보다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벌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들이 정 총리에게 가족을 잃은 슬픔을 얘기하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과정에서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 총리는 유가족 대표에게 연락처를 준 뒤, 언제든 전화로 소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중국인 노동자의 유가족은 숨진 동생이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났다는 인터넷 기사 댓글이 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잠시 유가족 이야기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중국인 희생자 유가족 : 우리 동생 잃은 것만 해도 가슴 아픈데, 기사나 댓글이 어떻게 올라오는지 아세요? 중국 사람이 담배꽁초를 버려서 불이 났다고, 이렇게 댓글 다는 사람이 있어요. 우리 가슴은 얼마나 타들어 가는데….] <br /> <br />정 총리는 멀리서 일하러 온 노동자가 이런 사고를 당한 것만으로도 마음 아플 것이라며, 섣부른 오해와 차별이 생기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 2시쯤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들과 만났는데요, <br /> <br />이 지사는 이 사고가 미필적 고의에 의한 예견된 사고였다며 근로감독관 등 현장 안전관리 인력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곳 합동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지 나흘째인데 아직 일반인은 조문이 불가능하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곳 분향소에는 오늘 오후 3시까지 유가족 조문객 340명 정도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316032896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