러시아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만 명 넘게 증가하는 등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코로나19 대책본부는 현지 시각 3일 모스크바 등 전국 85개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만633명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13만4천68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천 명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난 1월 말 첫 감염자 발생 이후 최대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러시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세계 7위 규모까지 불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모스크바에서만 5천948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만8천 명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보건당국이 하루 20만 건에 달하는 대규모 검사를 실시하면서 최근 급증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대책본부는 신규 확진자의 50%가량이 무증상 감염자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전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새 58명이 추가되면서 천280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1일까지 전체 근로자에 대한 유급 휴무 조치를 유지하고 있고, 전국 주요 도시들은 주민 자가격리 조치를 계속 시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400005160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