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강원도 고성 산불이 어제 잔불까지 모두 정리됐는데, 산불 원인 규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산림 당국은 대기가 건조해 산불이 또 일어날 수 있다며 긴장하고 있습니다. <br /> 길기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1일 발생한 강원 고성산불은 축구장 120개 넓이를 태우고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종호 / 산림청장<br />- "산림 피해는 85ha로 추정됩니다. 재산피해는 주택 등 6동이 소실됐습니다."<br /><br /> 어제 오전 눈에 보이지 않는 불씨 정리까지 끝나면서 산림 당국은 화재 원인 조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.<br /> <br /> 합동 화재감식반은 최초 발화지점인 주택에서 감식작업을 마쳤습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보일러실에서 불이 났다는 주인 진술을 토대로 나무 떼는 보일러가 과열되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,<br /><br /> 주택과 보일러실이 완전히 타버리면서 원인을 밝히는데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산림 당국은 대기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