며칠 안 남았는데…野 원내대표 경선 아직도 눈치싸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오는 금요일에 치러집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일찌감치 3파전으로 확정된 민주당과 달리 아직도 물밑 눈치싸움만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총선 참패 수습과 김종인 비대위 추진 여부까지 결정해야하는 통합당의 새 원내대표.<br /><br />오는 금요일 경선이 치러지지만 의외로 조용합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출마선언을 한 사람은 충남의 이명수, 김태흠 의원 두 명 뿐입니다.<br /><br /> "당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추진력 있는 지도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.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큰 사명감과 책무감을 갖고 이번에 공식 출마하게 됐습니다."<br /><br /> "우리 당 스스로가 자생을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입장이지만 많은 의견들이 있으니까, 원내대표가 해야될 일 중에서 가장 시급하고 첫 번째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을…"<br /><br />두 사람 외에 3선 이상 약 10명이 당내 기류를 살피며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5선의 주호영 의원이 출마 쪽으로 기운 가운데 부산시장 출신인 서병수 의원과 4선의 권영세, 김기현, 박진, 3선의 유의동 장제원, 조해진 의원이 자천타천 잠재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물밑 눈치싸움만 치열한 것은 원내대표 경선이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와 맞물려 있는 탓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부 중진들은 김종인 비대위가 무산될 경우 조기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마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결국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당선인들의 중론이 확인되기 전까지 눈치싸움이 막바지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