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8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이천 화재 참사 엿새째, 어제 희생자 유해가 모두 수습됐는데요. <br /> <br />경찰은 지금까지 수집한 자료 등을 바탕으로 오늘은 화재 원인 분석에 집중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그곳 현장 분위기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엿새 전 큰불이 났던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내부 구조물은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덩그러니 일그러진 철골 구조물만 남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 현장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 앞에는 한 시민단체가 헌화한 국화와 건설 현장 화재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문구가 적힌 팻말도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는 감식요원 3명 정도가 나와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은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한 곳들을 정리하는 것 외에 <br /> <br />공식적인 감식 활동은 진행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유관 기관들은 앞서 화재 발생 이후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현장 감식 두 차례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휴대전화를 포함한 의류·안경 15개, 차 열쇠 1개 등 유류품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어제까지 신체 부위로 추정되는 3점을 찾으면서 희생자 유해도 모두 수습했는데요. <br /> <br />수거된 유해 일부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사망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정확한 화재 원인은 나오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하에서 산소 용접기 등의 공구가 발견되기는 했지만 유증기가 발생하는 작업과 불꽃을 일으키는 용접 작업이 동시에 진행됐는지 등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할 부분입니다. <br /> <br />또 경찰은 건축물 인허가를 내주는 이천시 관련 부서를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불법 증축이나 안전 관리자 배치 등 소방법 위반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재 원인을 조사하기 위한 3차 합동 감식은 모레 진행합니다. <br /> <br />3차 감식에서도 발화지점인 건물 지하를 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현장에서 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41054290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