막오른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…김종인 비대위 향방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가부를 결정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이 임박하면서 출마 선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강력한 주자인 주호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는데요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는 금요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당내 최다선 고지에 오른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먼저 공식 출마 의사를 밝혔던 4선 이명수 의원과 3선 김태흠 의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.<br /><br /> "이번 원내대표는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하고 치밀한 대여 협상 경험과 전략 그리고 집요함이 필요합니다. 강한 야당을 만들겠습니다."<br /><br />여전히 치열한 눈치싸움 속에서 권영세, 조해진 당선인도 수요일 하루인 후보 등록을 앞두고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울산에서 4선에 성공한 김기현 당선인과 수도권 유의동 의원은 출마가 거론됐지만 결국 불출마를 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는 계파 구도보다는 새 지도부를 어떻게 꾸릴지가 표심을 결정할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당 전국위원회에서 의결한 '김종인 비대위' 체제 출범 여부의 키를 새 원내대표가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따라서 향후 당 지도체제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당락을 가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소통과 쇄신을 중시하는 초선 당선인의 선택과 180석의 거대 여당을 상대로 한 협상력도 관건입니다.<br /><br />새 원내대표가 누가 되느냐는 전반기 원구성과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논의에도 중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