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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트롱맨 푸틴도 코로나가 무서웠다…관저 격리 생활

2020-05-04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미국과 유럽에서 잦아들기 시작한 코로나 19 광풍은 이제 인도와 러시아, 아프리카를 강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인도에서는 일명 ‘사람 잡는 집게’가 등장했고, 러시아에선 스트롱맨 푸틴 대통령마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한수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마스크를 쓴 경찰이 대형 집게를 오므렸다 폅니다. <br> <br>[현장음]<br>"손 들어! <br> <br>양 손을 머리 위로 들고 뒤로 돌게 하더니, 허리를 낚아챕니다. <br> <br>봉쇄령을 어기는 사람들을 잡으려고, 인도 경찰이 도구를 만들어 단속에 나선 겁니다.<br><br>인도에선 어제 하루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최대폭으로 증가하는 등, 전국 봉쇄조치에도 확산 일로를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> <br>환자들로 가득한 모스크바의 병동, <br> <br>[알렉세이 / 모스크바 의사] <br>"사망한 동료들의 목록을 작성하고 있습니다. 매일 새 이름이 올라오는 걸 보고 있기 힘듭니다. <br> <br>러시아에선 코로나 19가 뒤늦게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하루 동안만 환자가 1만 명 이상 증가하는 등 급속한 확산세에, 러시아는 세계에서 7번째로 감염자가 많은 나라가 됐습니다. <br><br>모스크바가 진앙지가 되면서, 총리와 장관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고, 푸틴 대통령도 관저에서 사실상 격리 상태로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[블라디미르 푸틴 / 러시아 대통령(지난달 30일)] <br>"미슈스틴 총리, 당신에게 일어난 일은 그 누구에게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." <br> <br>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상황 역시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> <br>공원 묘지에는 방호복을 입은 사람들이, 코로나 19 사망자의 시신을 끊임없이 실어나릅니다. <br> <br>[모하메드 / 소말리아 병원 의사] <br>"문제는 우리가 이 사태에 맞설 만한 충분한 의료장비가 없다는 겁니다." <br> <br>공식 통계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고 있어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정다은<br>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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