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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 "태영호·지성호 상임위 배제"…야 "도 넘어"

2020-05-04 0 Dailymotion

여 "태영호·지성호 상임위 배제"…야 "도 넘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'김정은 변고설'을 주장했던 탈북자 출신 태영호·지성호 당선인이 결국 신중치 못했다며 사과문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여권은 대북 관련 상임위에 두 당선인을 배정해선 안 된다며 공세 수위를 높였는데, 야권은 이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박현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민주당은 통합당 태영호, 한국당 지성호 당선인을 향해 연일 날 선 비판을 이어 갔습니다.<br /><br /> "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일부의 경솔한 발언과 대응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수준입니다."<br /><br />여권에선 두 당선인의 사과와 당 차원의 징계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함께,<br /><br /> "국회의원 활동을 하다 보면 1급 정보들을 취급하게 될 텐데 그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건 사실이고요."<br /><br />두 당선인을 대북 관련 상임위에 배정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김부겸 의원은 두 당선인을 국방위와 정보위에서 배제할 것을 통합당 지도부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태영호, 지성호 두 당선인은,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사과문을 통해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신중하고 겸손한 의정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며, 앞으로 공인으로서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와는 별개로, 민주당의 '특정 상임위 배제' 주장을 두고 야권에선 거센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 "원칙적으로 의원들 상임위 활동을 타 당이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서울 송파병에 출마했던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아무리 여야가 서로 으르렁거린다지만 넘어서는 안 될 선이 있다고 비판했고, 윤상현 의원은 두 당선인을 향한 배척과 배제 움직임이 도를 넘고 있다며,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어떤 차별도 받을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당선돼 19대 국회에서 활동한 탈북자 출신 조명철 전 의원은 정보위와 외통위에서 활동한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. (hwp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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