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 "수원여객 前 재무이사, 동남아 도피 확인" <br />지난해 초 도피…인터폴 수배에도 대담한 행각 <br />"한인회 행사도 참석…마카오서 전세기 탈출도" <br />김봉현, 혐의 부인…"재무이사가 모든 횡령 주도"<br /><br /> <br />경찰이 '라임 자금줄'로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수원여객 자금을 빼돌리고 해외로 달아난 임원 추적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최근 김 회장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한 정관계 로비 의혹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나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함께 수원여객 회삿돈 240억 원 횡령을 주도한 전직 재무이사 김 모 씨는 현재 동남아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최근 도피 국가를 확인하고 현지 수사 당국에 공조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 재무이사는 라임 일당이 펀드 자금으로 수원여객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1월 횡령 의혹이 불거지자 해외로 달아났는데, 인터폴 수배에도 동남아와 중국을 수시로 오가며 현지 한인회 행사와 생일파티까지 즐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3월에는 마카오에서 입국을 거부당했다가, 김 전 회장이 전세기를 동원해 탈출시켰다는 얘기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난달 붙잡힌 김 전 회장은 경찰 조사에서, 자신은 수원여객에서 아무 권한이 없었고, 재무이사가 모든 범행을 주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김봉현 / 前 스타모빌리티 회장(라임 사태 핵심 피의자, 지난달 26일) : (前 청와대 행정관에게 돈 준 사실 인정하십니까?) …. (라임 검사 정보 외에 어떤 로비하셨습니까?) ….] <br /> <br />경찰은 김 전 재무이사의 여권 효력이 정지된 터라 동남아에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피처를 추적하고 있는데, 현지 사법절차를 따라야 해 국내 송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김 전 회장의 신병을 넘겨받은 검찰은 라임 사태와 관련해 스타모빌리티나 재향군인회 상조회 자금 8백여억 원을 빼돌린 혐의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또 수원여객 횡령액 가운데 최소 5억 원을 상품권을 사는 데 쓴 사실을 파악하고, 이것이 정관계 로비로 이어졌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나혜인[nahi8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50505371969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