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 봉쇄 이후 첫 공원 개방…산책 인파 몰려 <br />이탈리아, 제조업 등 정상화…440만여 명 일터로 복귀 <br />스페인, 중소 상점 예약제로 영업 재개 허용 <br />러시아, 이틀 연속 신규 확진 만 명 이상…봉쇄 조치 유지<br /><br /> <br />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유럽 국가들이 속속 코로나19로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봉쇄 조치를 완화하고 나섰습니다 <br /> <br />하지만 러시아는 오히려 감염이 확산되면서 봉쇄 조치를 유지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피해가 극심했던 이탈리아의 공원에 산책하는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<br /> <br />봉쇄 조치 이후 처음으로 공원과 녹지가 개방되자 사람들이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산책과 조깅 등을 즐기는 것입니다 <br /> <br />[스테파노 도나토 / 로마 시민 : 오늘은 자가격리 이후 집을 처음 나온 날입니다. 처음으로 공원을 산책합니다. 사회적 거리 두기를 철저히 준수할 것이며 이런 노력이 효과가 있기를 바랍니다.] <br /> <br />[파올라 프레디타 / 로마 시민 : 이것이 바로 해방감입니다. 잔디와 꽃을 보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희열을 느낍니다. 정말로 아름답습니다.] <br /> <br />이탈리아는 현지시간 4일부터 봉쇄 조치의 단계적 완화에 들어가 공원을 개방하고 제조업과 도매업, 건설공사 작업 등을 정상화했습니다 <br /> <br />봉쇄 해제로 440만여 명이 일터로 돌아갔습니다 <br /> <br />역시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은 중소 상점의 경우 예약 손님에 한해 영업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<br /> <br />이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되는 미용실 등이 50여 일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<br /> <br />[수산나 프에블라 / 네일샵 주인 : 예약제로 영업을 재개했지만 소독을 강화해야하는 등 전보다 훨씬 일이 많고 복잡합니다. 그래도 일을 다시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.] <br /> <br />스페인은 3일부터 산책이나 운동 목적의 외출을 허용하는 등 다음 달까지 봉쇄를 단계적으로 풀 계획입니다 <br /> <br />제조업 등 영업을 재개한 벨기에는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약 33만 원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<br /> <br />포르투갈과 그리스 역시 중소 상점과 미용실 등 영업 재개를 허용했습니다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만 명 이상을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자 오는 11일까지 자가격리 등의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러시아 보건 당국은 아직 확산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이달 중순까지는 급증세가 이어질 것이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5050916155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