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창신동 완구거리…어린이날 맞아 '북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여파로 한산했던 완구거리가 어린이날을 맞아 모처럼 북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윤예담 캐스터.<br /><br />[캐스터]<br /><br />네 창신동 완구거리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이곳은 부모의 손을 잡고 나선 아이들로 가득한데요.<br /><br />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은 양손에 장난감을 안고 설렘 가득한 눈빛을 띠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창신동 완구거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구완구 시장입니다.<br /><br />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위치해 약 500m 인근에 120여 개의 점포가 모여있는데요.<br /><br />이곳에서는 시중보다 30% 이상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구입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문구, 완구의 메카라고 불리며 활기를 띠던 곳이었지만,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다행히 최근 줄어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거리에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늘었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특히 어린이날인 오늘은 창신동의 완구거리도 더욱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거리의 풍경은 예전과는 사뭇 다릅니다.<br /><br />감염을 우려하는 시민들은 꼭 필요한 물건만 구매를 한 후 머무름을 최소화해 자택으로 복귀하고, 가게들도 손님들에게 손소독제를 사용할 것을 권하는 것 등이 달라진 점입니다.<br /><br />다만 이렇게 시민들로 북적이는 시장 골목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는 어려운데요.<br /><br />끊임없이 대화가 이어지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가 가깝게 밀착해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 '사회적 거리두기'에서 '생활 속 거리두기'로 전환이 되는 만큼, 앞으로 일상과 방역을 함께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생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창신동 완구거리에서 연합뉴스TV 윤예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